풍경이 된 건축, 내일이 된 마을
2026.06.30
김용관 건축사진전부터 가미야마 북토크까지, 창작자와 함께하는 영감의 산책
6월의 마지막 날. 연희정음의 매력적인 공간에서 건축 사진전과 로컬 프로젝트(가미야마) 북토크가 결합된 의미있는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두 내용의 공통된 본질은 ‘공간(건축/로컬)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 맺을 것인가’에 있으며, 무엇보다 그 공간을 기록하고 탐구한 ‘창작자(기록자)와의 직접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김용관 작가의 전시가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면, 정석 교수와 함께하는 북토크는 로컬의 미래를 나누는 ‘대화’입니다. 단순히 전시를 보고 책을 읽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기록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밀도 높은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 프로그램 개요
– 17:00 - 18:00 김용관작가와 함께하는 전시관람
– 18:00 - 19:00 break time (폴앤폴리나샌드위치,푸어링아웃커피)
– 19:00 - 20:00 역자와 함께하는 『가미야마神山』 북토크
※ 당일 관람불가 시, 전시관람 티켓으로 증정
정석교수와 김경인박사 그리고 박우현콘텐트pd가 진행하는 북토크입니다.
가미야마가 전하는 지역재생의 필수조건, ‘다양성’과 ‘우연성’을 중심으로 일본의 작은 산골 마을에 이주자가 모이고 창업이 이어진 사례와 인구 소멸 위기를 재생 프로젝트로 돌파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 Book Talk ✶
– 제목: 가미야마 지역재생 교과서
– 저자: 시노하라 다다시 지음, 김경인 박우현 정석 옮김
– 출판: 오늘산책
– 대담: 정석교수, 김경인 박사
– 진행: 박우현 콘텐트pd
인구 5천 명 미만의 소멸 위기 마을 가미야마가 일본 지역 재생의 독보적인 롤모델로 거듭난 배경에는 '사람의 연결'이라는 단단한 구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의 밀착 취재를 담아낸 『가미야마-지역재생 교과서』는 마루고토 고등전문학교 설립부터 위성사무소, 푸드허브 등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젝트가 자생하는 마을의 생태계를 정밀하게 들여다봅니다. 책은 거창한 하드웨어나 매끈한 컨설팅 대신, 다양한 배경의 이주자와 원주민,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다양성'과 '우연성'이 지역 진화의 진짜 원동력임을 밝힙니다. 막연한 낭만을 넘어 인구 감소 시대에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설계할 것인지 묻습니다. 공간의 미래와 더 나은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명쾌한 통찰을 제안합니다.
✶ 역자 소개 ✶
김경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경관디자인회사 ‘공유’를 이끌며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고령친화환경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재생을 단순한 개발이나 시설 조성이 아니라 사람과 장소, 관계와 활동이 축적되며 삶의 토양을 바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저서로는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2014), 『경관계획 방법론』(공저. 2023), 『아이가 잘 크는 곳의 비밀』(2025), 『나이 들어 어디서 살 것인가』(2025), 『근대건축 시간 여행』(2025) 등이 있다.
박우현
콘텐츠PD로 일하며 때때로 로컬 기획자, 편집자, 역자, 저자로도 활동한다. 최근에는 일본 로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로컬 전문 계간지 〈비욘드 로컬〉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커피는 원래 쓰다』(2011), 『뉴 로컬 컬처 키워드』(공저. 2025)를 썼으며 역서로는 『전후 일본의 이해-만화로 보는 영속패전론』(2018), 『로컬로 턴!-저성장 시대를 건너는 법』(2022),『한 걸음 뒤의 세상』(2024) 『온 더 로드-사람과 지역을 잇는 이중거점 사고』(2025) 등이 있다.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연구원에서 13년간 재직하며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보전, 도시경관, 걷고 싶은 도시, 마을만들기 등 다양한 도시정책 연구를 수행했으며, 동북아도시연구센터장을 맡아 중국과 북한 도시를 연구했다. 저서로는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2013), 『도시의 발견』(2016), 『천천히 재생』(2019), 『행복@로컬』(2024) 등이 있다. 현재 ‘1년에 100만 명 탈수도권’을 제안하는 〈일백탈수 지역민국〉 운동을 통해 지역 중심의 새로운국가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 참여 신청 접수
– 참가비 : 30,000원
※ 당일 관람불가 시, 전시관람 티켓으로 증정
※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권장합니다.
※ 문의 유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