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희아트페어에
연희정음이 함께합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연희아트페어’에 연희정음이 함께합니다. ‘연희아트페어’는 2020년부터 연희동의 갤러리들이 함께 만들어온 연례 축제입니다.
대형 전시장 한 곳에 모이는 방식 대신, 저마다 개성 있는 갤러리들이 동네 곳곳에서 동시에 문을 엽니다. 관람객은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와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소개하는 작품의 폭도 넓습니다. 미술 시장에 처음 발을 내딛는 신진 작가부터 지금 이 순간에도 활발하게 작업하는 작가들까지,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연희정음에서는 ‘2026 연희아트페어’ 기간 동안, 작가 윤형택의 개인전 《Fondness》이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됩니다. 같은 기간 신문을 매개로 한 참여형 프로젝트 ‘예스터데이 페이퍼 클럽(Yesterday Paper Club)’도 함께 운영됩니다.

윤형택 개인전 이미지1

윤형택의 이번 전시는 반복되는 드로잉과 그로부터 축적된 파편들을 출발점으로 합니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무심히 생성된 선과 낙서를 오랜 시간 쌓아두고, 그중 일부를 선택해 회화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흔적은 사라지지만, 그 선택과 소멸 또한 작업의 일부로 남습니다.

윤형택 개인전 이미지2

작가는 관계의 거리와 조용히 흐르는 감정, 각자의 시간에 머무는 상태에 주목해왔습니다. 화면 속 인물들은 서로를 응시하지 않지만, 같은 공간 안에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며 잔잔한 안정감과 다정함을 전합니다.

윤형택 개인전 이미지3

참여형 전시프로젝트, ‘예스터데이 페이퍼 클럽’

한편,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예스터데이 페이퍼 클럽’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일상의 방식으로 확장한 프로젝트입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이 신문을 선택한 작가는, ‘신문을 펼칠 것’이라는 단 하나의 규칙 아래 읽는 시간 자체를 경험으로 제안합니다.

예스터데이 페이퍼클럽 이미지1

종이 신문이 지닌 한 박자 느린 시간은 글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시간 속에 잠시 머물며, 익숙한 속도를 벗어나 각자의 리듬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예스터데이 페이퍼클럽 이미지2

연희아트페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작업과 참여형 프로젝트가 결합된 형태로, 관람객에게 조금 느리지만 깊이 있는 감각의 시간을 제안합니다.


일정
2026년 04월 10일 - 04월 19일까지
(전시 기간 중 휴관 없음)
장소 및 운영시간
연희정음 1~2층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17-3)
11:00~18:00

*예스테데이 페이퍼 클럽 (지층 및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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