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제이(Zion J)개인전
<한사람을 위한 전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 받고, 이후 작품을 통해 삶과 고난, 치유와 소망에 대해 해석하며 삶의 완주를 응원하는 아티스트 '자이언제이(Zion J) | 정시온 작가'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인전 <한 사람을 위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세빛섬에서 약 6,000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위로의 전시’로 큰 호응을 얻었던 첫 대형 개인전과 2025년 스트롤 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이후, 보다 깊어진 메시지와 참여형 구조를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본 전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SHAL이 작가의 세계관과 이념을 함께하며 동행한다.
고난, ‘피어남’의 이야기
<한 사람을 위한 전시>는 거대한 담론이 아닌 ‘한 사람’의 삶을 바라봄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우리가 서로 다른 조건 속에 살아가지만 결국 같은 구조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인식에서, 모두가 예외없이 삶의 이면에서 인내와 견딤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신뢰한다. 이번 전시는 그 이면의 시간에 집중하며. 살아냄에 대한 찬사, 버텨낸 시간에 대한 인정, 그리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무너진 존재를 향한 응원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서 중점으로 감상할 것은 ‘고난의 재해석’이다. 작가는 고난을 실패나 결핍이 아닌 삶을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꽃이 피기 전 봉오리 안에서 수많은 주름을 품고 인내하다가 마침내 안전하다 느낄 때 피어나듯이, 상처와 인내가 결국은 우리를 피어나게 할 것임을 믿으며 이 전시와 작품이 관객에게 '안전하다' 인사를 건내는 매개이기를 소망한다. 이 전시는 고난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담긴 ‘피어남’의 가능성을 조용히 환기한다.
관객이 ‘한 사람’이 되는 참여형 전시
이번 전시는 회화, 드로잉, 텍스트,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소중한 한 사람에게’ 프로젝트는 아픔과 고난을 품고 피어나는, 피어난, 피어날 ‘한 사람’에게 작품을 통해 사랑과 응원, 위로를 전하는 참여형 프로젝트이다.
작가의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이 진행되며, 참여자는 ‘소중한 이(부모님, 배우자, 친구, 연인)의 사진과 함께 그 사람을 향한 사연과 편지를 남기게 된다. 선정된 사연은 작가가 작품으로 재해석해 전시장에 전시며, 이후 신청자와 대상자가 함께 전시장에 방문하면, 대상자는 전시를 관람하던 중 캡션에 붙은 자신의 이름을 보고 자신이 그 ‘한 사람’으로 호명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장에서 편지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예술을 통해 전달하는 정서적 통로로 작동한다.
작가는 모두가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과 주어진 삶을 수용하고 사랑하며, 이곳을 천국같이 살아가다가 '익숙한 천국'에 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 일에 작가의 작품과 전시장이 매개되기를 바라며 이 이벤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4년에는 ‘엄마의 리즈시절’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91명의 어머니와 자녀들이 사랑을 전하고 나누었으며, 2025년에는 ‘수고한 당신에게’라는 이벤트를 통해 부모님, 자녀, 친구를 향한 응원을 전하고,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사랑을 전하는 매개로 사용되었다.
‘한 사람을 위한 전시’의 삶을 그리는 서사
이번 전시는 “나다움”, “일상의 위대함”, “피어남”, "영원히 머무는 시간 그리고 나다움", “삶의 순환과 하모니”, 그리고 “소중한 한 사람에게” 참여형 프로젝트와 “사유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자신의 삶을 수용하는 인식에서 시작해, 고난을 피어남으로 이해하고, 일상의 존엄을 발견하며, 관계속에서 다시 연결되고, 결국 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마지막으로 관람자는 사유의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읽고, 그것을 ‘나다움’의 언어로 이해하는 경험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전시 구조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감정을 실제 관계로 확장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작동한다.
(좌)나다움_바라봄 Being Myself_In Each Other’s Eyes, (우)일상의 위대함_바라봄 Everyday Life Each Other’s Eyes, Prague ⓒ자이언제이
SHAL과의 동행, ‘시간을 지우지 않는 치유’
이번 전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SHAL의 동행으로 개최된다. 작가는 SHAL의 스토리텔러로 협업하며, SHAL의 철학을 담아 ‘Healing, not Hiding’ 삶의 시간 속에 남겨진 상처와 흔적을 감추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제안했다. 작가 자이언제이의 작업이 지닌 ‘삶의 수용’과 ‘고난의 재해석’은 이러한 철학과 맞닿아, 이번 전시는 브랜드와 예술이 동일한 메시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피어남_Healing, not Hiding ⓒ자이언제이
전시장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의미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5월 23일 11시 '오그림'의 특별도슨트와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며, 5월 9일 오후 2시에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하는 자립준비 청년과 한부모 가정을 위한 특별 도슨트,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작가의 그림 동화책 'Don't be fooled, 속지마세요' 북 토크쇼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한 5월 16일에는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자이언제이 작가가 함께하는 청소년, 청년과의 대화 및 특별 도슨트,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현장에서 도슨트가 진행된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힘내”라는 말이, 그리고 말로 다 건네지 못했던 마음들이 예술의 방식으로 조용히 닿는 순간을 <한 사람을 위한 전시>에서 직접 마주해보길 바란다.
(VIP Preview & OPENING 4월 29일(수) 15:00~20:00)
평일 12:00~20:00
주말 11:00~20:00 (Last Day 17:0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