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 건축사진가 개인전
<풍경으로의 건축>
"김용관의 건축 사진은 시간을 뛰어넘는 기록의 힘을 지닌다.
시절의 분위기를 담으면서도 건축 공간의 본질에 충실한 그의 사진은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평면 위에 구축한다.
그의 시선은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오래 관찰한 사진가만이 발견할 수 있는 건축물의 예상치 못한 장면과 공간을 포착해내며, 건축 사진이 갖는 보수적인 태도 안에서 건축적 본질을 집요하게 찾아간다. 건축의 기록에서 풍경으로 확장하면서 사진은 더 자유로워진다.
건축이 풍경이 되는 순간은 주변 환경에 완전히 스며들 때다. 건축 자체를 오브제로 드러내기보다 건축이 맥락 속에 놓이는 태도를 포착하는 것.그것이 김용관 건축사진가만의 시선이다. 그렇게 <풍경으로의 건축>은 사진이 흐르는 여백에 건축의 감성과 의미를 담는다"
건축에디터&오픈하우스서울 대표 임진영 글 중
건축사진은 건축물을 기록하는 일이 아니라,
그 건축물을 만들어낸 사람의 시간과 의지를 기록하는 일
시간과 풍경의 일부로 바라보는 시간. 작가의 시선과 사진 작업을 통해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 김용관작가의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건축물의 외형적 요소보다 공간 안의 빛과 공기, 시간의 흔적 등에 초점을 맞추고, 삶을 이해하며 감정을 실제 관계로 확장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작동한다.
인젤 홈브로이히 2025 ⓒ김용관
알바루 시자의 사유원을 보라,
'풍경으로서의 건축'인 동시에 자연과 건축의 '관계의 기록'이다.
- 사진비평가 최봉림
사유원 소대 2021 ⓒ김용관
마음에 담아두었던 건축물을 찾아가는 여정
브루더 클라우스 예배당 2025 ⓒ김용관
사진은 장면에 잠시 머문다는 것.
그 사진에서 감성을 경험한다.
가파도 아트인레지던시 2020 ⓒ김용관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2017 ⓒ김용관
우리는 어쩌면
모두가 감독이고 사진가이다.
어느 사진에선
영화처럼 장면이 흐른다.
창덕궁 2017 ⓒ김용관
비오토피아 수미술관 2009 ⓒ김용관
'연희정음'은 건축가 김중업님의 설계한 주택을 기반으로 조정된 문화 공간이며,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한 장소로 이번 전시에서 다루는 건축과 시간의 관계를 함께 보여주는 공간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잠시 일상의 걸음을 멈추고 작품과 함께 호흡하시면서 각자의 추억과 감성을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VIP Preview & OPENING 5월 28일(목) 18:00-19:00)
11:00~19:00 (마지막 입장 시간 18:40)
매주 수요일 휴관